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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파이어족으로 살아가기

다우존스지수 멤버 교체(엑손모빌, 화이자, 레이시온 → 세일즈포스, 암젠 하니웰)

by 밥포켓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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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적 지수인 다우존스지수 멤버가 교체됐다.

 

다우존스산업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다우존스산업지수(DJIA)는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 종목들로 구성된다. 30개 종목의 주가를 몽땅 더해 30으로 나눈, 평균값을 지수로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0년동안의 다우지수 변화

 

 

S&P 다우지수위원회는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XOM), 제약회사 화이자(PFE), 방산기업인 레이시언테크놀로지(RTX) 등 3가지를 제외시켰다.

에너지 공룡기업인 엑손모빌이 100여년만에 다우지수 명단에서 빠졌다. 엑손모빌은 한때 전 세계 시총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저유가가 장기화되고 탄소배출 등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규제 또한 지속되고 있는데다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겹치며 최근 주가가 40%이상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빠진 자리에는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CRM), 바이오제약사 암젠(AMGN), 방산항공우주기업인 하니웰(HON)이 들어갔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케팅, 고객관리 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사실 코카콜라나 나이키처럼 일반 개인들에게 익숙한 브랜드가 아니어서 찾아보니 기업, 특히 영업이나 마케팅 부문에서는 고객관리용 소프트웨어(CRM)로 널리 쓰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 지점도 있다.

다우지수는 출범된지 124년이 지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이다.

암젠과 하니웰은 같은 영역에서 왕좌의 자리를 내어준 것? 정도로 보이지만 엑슨모빌이 나간 자리를 세일즈 포스가 채우는 것은, 한때 세계 경제의 핵심이었던 석유화학이 IT(클라우드)산업쪽으로 기울어져가는 세태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

죽을때까지 팔지말아할 주식은 또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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