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의 매력은 막대한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몇 달 동안 테슬라(TSLA) 주가의 대규모 랠리를 생각해보자. 2019년 418달러로 마감한 이후 2020년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성장주의 단점은 변동성이 양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지속적인 수익성이 없으며 부채 부담은 증가하고 있다. 성장주는 높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은 주가에 대한 기대치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또한 테슬라는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으며 이는 소득 투자자가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낮은 변동성을 원하는 소득 투자자는 배당 귀족과 같은 양질의 배당 성장 주식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배당 귀족은 S&P 500지수에서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시켜온 그룹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업들은 수익이 충분히 발생하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애플(AAPL) 및 시스코 시스템(CSCO)과 같은 다른 기술 회사는 분기 별 배당금을 지급을 시작했다.
그러나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할 능력은 비즈니스 모델, 성장 전망 및 재무 상태에 따라 다 다르다. 테슬라의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더라도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 여부는 기업의 기본 펀더멘털에 따라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성장주가 배당주로 전환되었지만, 테슬라가 조만간 배당주에 합류할 것이라는 것은 아직 다소 의심스럽다.
사업 개요
테슬라는 2003년 엘론 머스크(Elon Musk)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신생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로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높은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시가 총액은 약 2,740억 달러이다. 놀랍게도 테슬라의 현재 시가 총액은 자동차 업계의 경쟁 업체인 포드(F)와 제너럴 모터스(GM)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의 4배 이상이다.
테슬라는 다양한 가격대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풀 라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2010년에 주당 17달러로 상장한 이후,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엄청난 주가상승을 올렸다. 그 이후로 전기 자동차의 리더로 성장했으며 재생 에너지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25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테슬라는 7월 22 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총 수익은 전년 대비 -5 % 감소한 60억 달러였지만 당초 추정치를 거의 5억 달러 상회한 실적이다.
https://ir.tesla.com/static-files/f41f4254-f1cc-4929-a0b6-6623b00475a6
자동차 부문 총 마진도 전년 동기 18.9%에서 25.4%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1분기 자동차 매출 마진 25.5 %와 일치했다.
테슬라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올해 50만 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세미 트럭을 2021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는 4분기 연속 수익을 올렸으며 2 분기 주당수익은 2.18달러였다.
성장 전망
테슬라의 주요 성장 촉매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차를 통해 성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플래그십 모델 S 세단 외에도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X 시리즈 등 SUV와 사이버트럭과 같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는 내부 투자를 통해 전략적 성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첫째, 테슬라는 2016년에 26억 달러에 솔라시티(SolarCity)를 인수했다. 또한 차량 생산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기가 팩토리* 1에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기가 팩토리 2도 있다.
*기가 팩토리 : 테슬라의 생산공장
2019년 12월,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3에서 첫 번째 자동차 배송을 시작했다. 멀지 않은 미래에 기가팩토리 4, 5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성장과 성공은 리튬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한다.
테슬라의 주당 수익 성장은 뛰어난 성과였다. 작년에는 상장된 해인 2010년보다 주당 수익이 약 100배 증가했다. 이 정도의 성장은 어디에서도 찾기가 어려운 사례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테슬라가 높은 성장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이다.
테슬라는 배당금을 지급할까?
테슬라는 지난 몇 년 동안 출하량과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능력은 수익 측면에서도 성공을 요구한다. 테슬라는 외형 성장과 엄청난 주가 상승을 통해 성장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있는 회사가 되지는 못했다.
안정적인 수익성에 도달하지 않으면 회사는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 사실 지속적으로 손실이 지속된다는 것은 회사 운영이 어려움을 겪을 것임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출고가 증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분기에 걸쳐 손실을 발생했다.
돌이켜 보면 테슬라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돈을 잃었다. 돈을 잃은 회사가 운영 자금을 계속 조달하기위해 자본을 조달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최근 몇 년 동안 주식을 매각하고 부채를 발행했다. 이런 기업의 행동은 배당금 지급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20년 2분기 테슬라의 주식수는 전년 동기1 억 7700 만주 대비 17% 증가한 2 억 7 천만 주로 마감했다. 회사가 다양한 성장 동력에 외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주식발행을 계획중이다.
테슬라의 부채 부담도 우려되는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총 부채는 작년 같은 시점의 246억 2천만 달러에서 가장 최근 분기 말에 268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2020 년 2 분기 말 테슬라의 총 자산은 86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포함하여 384억 달러이다.
부채의 증가는 이자 비용의 형태로 부채 비용 증가를 의미한다. 이자 비용은 가장 최근 분기에 총 1억 7천만 달러로 해당 기간 동안 회사 영업 수입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비 투자 등급 신용 등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채를 발행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지난해 테슬라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로부터 투기 등급에 해당하는 B-의 신용 등급을 받았다. 비 투자 등급 신용 등급의 경우 추가 부채 발행은 이자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을 의미한다.
총평
테슬라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식 중 하나로, 연초 이후 주가가 3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최저점 근처에서 테슬라를 매수했던 예지력을 가진 주주들은 치솟는 주가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배당금과 안전성을 원하는 투자자는 아마도 테슬라 주식을 그냥 지나쳐야 할 것이다. 회사는 운영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에 투자하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모든 현금 흐름을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테슬라의 대규모 주가 상승이 계속될 가능성은 항상 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 변동성이 양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주로 배당 소득에 관심이 있는 방어적인 투자자는 배당 귀족과 같은 고품질 배당 성장 주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테슬라는 몇 년 동안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혜주머니 > 유익한 경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우존스지수 멤버 교체(엑손모빌, 화이자, 레이시온 → 세일즈포스, 암젠 하니웰) (0) | 2020.10.11 |
---|---|
매수해야 할 월배당주 5가지 (0) | 2020.10.11 |
배당수익률, 배당률, 배당성향이란? (0) | 2020.10.08 |
룰루레몬(NASDAQ:LULU)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0) | 2020.07.17 |
대저 짭짤이 토마토의 특징 및 효능 (0) | 2020.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