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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133

삼천포 짬뽕비빔밥, 동화반점 삼천포 간 김에 구남친현남편께서 유투브에서 봤다고 데려간 동화반점. 맛집 포스를 뽐내는 허름한 외형과 간판에, 주말 저녁 웨이팅까지, 기대가 되는 집이었다. 오토바이도 있었는데 배달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20여분 정도를 기다려서 들어간 집. 60대 후반~70대 정도로 보이는 부부 두 분이서 운영을 하고 있었다. 아버님이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어머님이 서빙을 하고 계셨다. 메뉴는 단촐하다. 요즘 새상에 짜장면이 4,000원이라니. 하여튼 우리는 유투버를 따라 짬뽕비빔밥을 시켰고 구남친현남편이 배가 많이 고프다고 해서 짜장면 하나를 추가로 시켰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짜장면은 깍두기랑 먹어야지요. 비빔밥 고명(?)위에 계란 후라이 하나를 올려준다. 참기름 냄새가 고소하다. 남편은 굉장히 기대를 많이해서인지 너.. 2020. 2. 23.
부산KBS 앞 중식 레스토랑, 동화 근처 들를일이 있어 갔다가 저녁 먹으러 들어간 식당, 동화 레스토랑이다. 인근에 식당이 많았는데 겉 모습부터 포스 빰빰, 눈길을 사로잡길래 한번 들어 가봤다. 들어가는 길목도 굉장히 화려하고 독특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들어가니 손님도 많은 것이 왠지 맛집을 잘 찾아온 느낌이 들었다. 종업원 분들도 전부 유학생, 중국인, 화교 등등 인 것 같았다. 메뉴도 엄청 많았다. 완전 정통 중식요리집이라, 익숙하지 않아서 익숙한 메뉴만 시켜보았다. 조금 비싸기도 비쌌고.. 소근소근. 마파두부밥과 탕수육. 짜사이라는 걸 처음 먹어보았다. 식감두 독특하고 맛있어서 계속 주워먹었다. 사실 엄청 막 놀라운 맛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있었다. 동네 탕수육이 더 내 입에 잘맞긴 하지만요,, 중식 요리에 대해 더 궁금.. 2020. 2. 23.
남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태리회관' 상주 은모래비치 앞 이태리 회관 ○ 11:30~16:00(브레이크 타임 없이 마지막 주문 16:00까지) ○ 휴무일 수요일 (인스타그램에서 영업여부 확인하고 가셔요) ○ 전화번호 055-863-5118 상주 은모래 비치 주차장 바로 앞,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다. 이태리에서 유학한 셰프가 가정식 코스요리를 내놓는다. 쏙 파스타, 밀라노식 커틀릿 등 메뉴는 그날그날 바뀌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는 듯 하다. 식전빵. 쫄깃쫄깃 맛있었다. 에피타이져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에피타이저 후에 나온 쏙파스타.. 진짜 맛있었다. 쏙도 빼먹기 쉽게 손질이 되어 있다. 어떻게 이렇게 손질 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먹을때마다 생고생을 해.. 오일 파스타인데 마늘향과 쏙향이 베여서 담백한 것이 정말 맛있었다. 파스타 .. 2020. 2. 21.
신사동 가로수길 브런치카페 '에이블(ABLE)' 신사동 애플스토어에 들렀다가 브런치먹으러 향한 '에이블(able)' 내가 주문한 메뉴는 오믈렛 프리타타 16,500와 베리베리 프렌치토스트.16,500.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생전 브런치카페가 처음인 구남친현남편은 가격을 보고 후덜덜했다. 맛이 있는 걸 먹고 16,500원을 지불했으면 신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계란찜을 16,500원 주고 먹은 것 같다는 것이다ㅡㅡ. 파이어족이된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 분노이지만 그때는, 분위기로 먹는건데 대체 왜그러냐 싶었다. 크게 특색이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가볍게 브런치하러 즐기기 좋을만 할 것 같다. 2020. 2. 21.
대구 범어동 레스토랑 '슬로우 라이프' 대구 범어동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슬로우라이프 운영시간: p.m 12:00~ p.m 11:00브레이크 타임: p.m 3:00~p.m5:30주문마감: p.m 8:40정기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이때는, 청첩장을 받으러 대구로 향했던 날이었다. 해발투어로 떠난 슬로우라이프.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조금 일찍 갔더니 테이블이 전부 비어있었다.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자리 안내를 받으러 2층으로 총총. 우리가 먹고 나오는 동안 두 세 테이블이 더 들어와 있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새집냄새가 났다. 음식냄새와 새집냄새가 섞여서 멀미가 날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트러플 감자뇨끼, 숙성 채끝 스테이크, 쉬림프 바질 링귀네이다. 맛은 쏘쏘 했지만 앞서 얘기햇듯이 새집냄새밖에 기억에 남질 않.. 2020. 2. 20.
맥(MAC) 릴렌트리슬리 레드(저렴이 토니모리 릴렌티레드 비교 발색) 맥(MAC) 레트로매트 립스틱 릴렌트리슬리 레드(relentlessly red) 잔인한 빨강. 사실 이건 겨울보단 봄에, 립스틱 고르기 애매한 날 그냥 쓱 집어서 쓱쓱 바르게 되는 립이다. 내가 아무리 매트립을 좋아한다지만 맥의 레트로매트 라인의 크레파스 질감은 입술 컨디션을 꽤 타기 때문에 곤란할때가 많다. 그래도 색이 너무 독보적이라서 버릴 수 없는 레트로메트라인.. 애증의 레트로매트다. 이건 엄마랑 백화점 놀러갔다가 맥 매장 앞에서 얼쩡거리다 얻은 아이템이다. 가격은 정가로 3만원. 패키지는 역시 총알총알하다. 본통색은 꽤 차분해 보이지만 바르면 반짝반짝하다. 몇년 전 토니모리에서 릴렌티레드라고 누가봐도 릴렌트리슬리레드를 겨냥한 저렴이 버전의 립스틱이 나왔었다. 매장에서 맥 립스틱을 테스트 받고나서.. 2020.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