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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잡다한 사용후기

다가오는 봄, 미세먼지가 두렵다면 가성비 공기청정기 위닉스 제로(AZSE430-LMK) 추천!

by 밥포켓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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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올해가 아직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구매한 것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제품, 바로 공기청정기입니다.
 
제목에는 사실 미세먼지가 두렵다면 공기청정기! 라고 해보았지만 꼭 미세먼지 때문만에 구매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남편은 자면서 땀도 많이 흘리고.. 몸부림도 심하고.. 희안하게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공기가 너~무 숨막히더라고요.. 거실에 있다가 방에 들어올때마다 헉! 하게 되는 순간이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탓이 100%는 아닐 것이, 전에 화장실 누수때문에 안방 바닥까지 젖어서 장판에 곰팡이가 폈었거든요. 지금은 수리를 해서 더이상 그런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곰팡이가 모두 사라진 건 아닐테니 아마 그 탓도 있겠지요..
 
여튼 이런저런 이유로 안방에서 알 수 없는 냄새가 계속 나는 것 같아서 공기청정기가 너무 갖고 싶었는데.. 우리의 불타는 찐 파이어족 남편.. 절대 소비에 관대하지 않기에 설득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모델을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모릅니다
 
사실 저는 공기청정기가 다 100만원이 넘어가는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언감생심 꿈에도 꾸지 못했었는데요, 그런데 웬걸,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15만원대인거에요.. 0 하나를 잘못본줄 알았습니다. 전에 살던 촌집에서 습기 때문에위닉스 제습기를 매우 잘 썼던 기억이 있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격을 보여주며 남편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위닉스 제로~~ 공기청정기입니다. 

네이버에서 최저가를 찾아 구매 후 택배로 받았습니다. 공기를 공기답게. (공기다운게 뭔데!) 오자마자 신나서 언박싱을 해봅니다.
 
생각보다 꽤 큽니다. 높이가 60cm 정도로 일반 성인 여성 허벅지 중간정도 오는 높이입니다.
(참고로 가로는 38cm, 두께는 22cm 정도입니다) 색은 옅은 민트? 그레이? 섞인 색입니다. 호불호가 있는 것 같던데 저는 호~ 입니다.

먼저 앞 커버를 열어봅니다. 필터들이  비닐에  쌓여 있습니다. 순서대로 일단 해체를 해줍니다. 비닐을 벗기라는 뜻 같지요..? ㅋㅋ

필터가 총 4개입니다. 

가장 안쪽에 가장 두꺼운 흰색 필터 마이크로집진필터입니다. 재질은 부직포?같은 재질입니다.  쏙 넣어 끼워줍니다.

그리고 두번째 탈취 필터입니다. 순서대로 위아래 잘 맞춰서 끼웠습니다.

참고로 필터는 소모품입니다! 필터 윗면에 적혀 있듯이 물세척 금지입니다. 필터 교체 알람이 뜨면 새 필터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교체방법은 새 제품 조립시와 같겠지요~? 간단합니다.

박스안에 같이 동봉된 플러스 케어필터입니다. 이건 가장 밖에 있는 필터에 씌워줍니다.

에어컨 필터같은 필터가 가장 밖에 있는데 그 위에 씌우는 필터입니다. 이걸 씌우면 더 오랫동안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접착테이프를 떼고 잘 붙여줍니다.

맨 아래 홈을 잘 맞춰준 후고 위에도 홈을 맞춰 딸깍 딸깍 할때까지 끼워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덮개를 덮어주었습니다. 바로 사용가능한 상태입니다. 간단하죠?

전원을 연결해보았습니다. 오른쪽에 터치식 버튼이 있어서 눌러서 켜줬습니다. 부웅 하면서 잘 돌아갑니다. 

잠깐 쓰레기를 정리하고 오니 어느새 주황불이 들어와있습니다. 의기양양해졌지요! 여보 거봐! 이게 우리 침실 평소 공기라니까?
 
그런데 불을 끄고 누우니 LED 불이 너무 밝아서 놀랐습니다. 자는 동안의 공기 청정을 위해 구매한건데,, 자는 동안은 꺼야하나 하며 고민하는 사이에 LED 불이 바로 소등되었습니다. ㅎㅎ 빛 센서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방 안에 조도가 낮아지면 청정기 녀석도 바로 수면모드로 들어갑니다. 신기하게도 침대 옆 무드 스탠드 불빛 정도도 조도로 인식해서 잘 돌아갑니다.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른 공기청정기는 제가 사용해본 바가 없어서 특별히 다른 제품에 비해 어떤점이 아쉽거나 훌륭하다고 비교는 못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약 보름정도 사용한 총평!
 

매~~~~~~~~우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일단 가격! 15만원에 공기청정기를 살 수 있다고? 중국산 알 수 없는 브랜드 제품도 아니고! 위닉스 제품을? 자취용, 원룸용, 오피스텔 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실 공기청정기에 그렇게 큰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잖아요. 공기청정만 잘 해주면 되지..ㅎㅎ 제기능은 아주 톡톡히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답답한 느낌 하나도 없고요, 생선을 굽거나 할때는 거실에 들고가서 틀어놓으면 아주 또 혼자 열심히 일합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방방마다 구매해서 놓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2인 가구니까 그럴 필요까진 없겠지만.. 부모님께도 꼭 구매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굳이 단점을 꼽아보자면.. 바퀴가 없어서 이동시에 들고 움직여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는것? 물론 뒤편에 손잡이가 있어서 한손으로도 번쩍 들리긴 합니다만, 바퀴가 없으니 그냥 잘 안옮기게 되더라고요. 
 
아 그리고 맨 처음 켜자마자는 약간 기계 플라스틱 냄새? 같은게 한 이틀정도는 계속 났어요. 원래 새 제품이 다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저는 그 냄새마저 자기 알아서 처리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그냥 계속 켜뒀습니다. 며칠 지나니 냄새는 없어지네요.
 
아직도 남편은 공기청정기가 있으나 없으나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저는 이제 다시 없는 시절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아요, 본격 미세먼지가 찾아오기 전 미리미리 잘 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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