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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

오늘의 잘한 일 :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기부

by 밥포켓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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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봐야 또 일기 안쓰고 까먹고 잘 것 같아서 블로그에 자랑남긴다. 오늘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애 성금모금에 참여했다. 사실 나도 카드값 내고 이자 내고 하면 돈이 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돈 10만원 없다고 인상쓰고 살 수 있는 정도도 아니니 딱 10만원 기부했다.



모 배우는 예전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그걸로 생색내느냐고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비해 10만원이면 더 적은 돈이고 더 보잘것 없지만서도 그래도 이런 경험을 하고 안하고의 삶의 태도가 조금은 달라졌다고 생각해서 기념하는 것임.

오늘 회사로 공문이 왔다. 내가 있는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피해 성금을 모집한다는 내용이었고 방법은 간단했다. 나와있는 계좌에 내가 내고싶은 만큼의 금액을 입금하면 끝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흔히 알고있는 사랑의 열매다. 최근 여러 단체에서 지진피해 관련 물품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그만큼 잡음도 많이 들려오기에 그나마 들어본 단체로 정했다.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온라인 기부 참여도 가능하다고 함.
참고로 연말정산시 필요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받고자 한다면 입금 후 성금기탁서를 작성하여 담당자에 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으니 참고하십시요

 

( 중앙회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www.chest.or.kr



사실 이런 모금에 불신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안다. 나 조차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분들에게 100% 전달되리라는 믿음이 있는 것은 아니나....(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에 링크걸어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100%가 튀르키예 시리아로 간다고는 합니다.)

무너져 버린 삶의 터전 앞에서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만 가지기로 했다.

얼마 되지도 않은 금액가지고 우쭐함과 선민의식을 가지는건 아닌가에 대한 자기검열기제가 약간 작동하는 중인데, 그래도 자랑할만한 일이니 남겨둔다. 우리 다들 돕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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