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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유익한 경제정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되다

by 밥포켓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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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주식의 9.2%를 사들여 트위터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트위터(TWTR)의 주가는 22% 급등했습니다 그가 매수한 시점의 주가는 공개되지않았지만, 금요일 주가로 계산할 경우 29억달러, 월요일 급등 후 가치는 35억 달러에 달합니다.

 

머스크가 제출한 서류에는 매수 목적이나 이후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 트위터 정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진지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지난달 그는 “트위터가 사실상 공론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언론의 자유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근본적으로 훼손됩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고 트윗한 적이 있습니다.

 

투자자가 회사 주식의 5% 이상을 매수하게되면 증권거래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하여 매수사실을 공개해야 합니다. 10%에 미치지 않는 지분이 월스트리트의 눈에는 “수동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트위터 운영 방식에 머스크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노력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다른 투자자들이 월요일 아침부터 주가를 올린 이유입니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스의 기술분석가인 덴 아이브스는 “그(일론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트위터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며 “이는 논의에 앞선 트위터 이사회와 경영진에 대한 전면적인 경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운영 방식을 바꾸려 하지 않더라도 그의 지분 매수는 다른 투자자들도 투자하도록 만들 수 있고 어떤식으로든 그는 트위터의 방향을 바꿀 것”이며 "처음부터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을 것이며, 트위터의 관행을 바꾸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트위터리안인 일론 머스크

 

머스크의 팔로워는 8천만명으로, 다른 CEO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주 트위터를 이용하여 자신이 운영중인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대한 뉴스를 발표합니다. 두 회사 모두 다른 회사들의 전통적인 홍보부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트위터로 때로 곤경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2018년 머스크는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사들여 비상장회사로 전환할 것이며 이를 위한 ‘자금이 확보’되어 있다”고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금’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CEO로는 남아있지만, 회장직을 포기함으로써 그 사건을 해결했습니다. 그와 테슬라는 각각 2천만달러의 벌금을 냈으며.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을 2천만 달러를 추가로 매입함으로써 회사에 대가를 보상했습니다.또한 회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트위터로 알리기 전에 다른 경영진들이 검토하도록 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SEC는 그가 그 계약을 준수하고있는지 의문을 제기해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중입니다.

 

트위터의 최근 혼란

 

트위터의 설립자인 잭 도시는 지난해 11월 사전예고없이 CEO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의 뒤를 이은 것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파라그 아그라왈이었습니다.

 

머스크는 과거, 비판에 직면했을 때 잭 도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아그리왈이 CEO로 지명되었을 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IBM, 팔로알토 네트웍스 및 트위터 모두 인도에서 자란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트윗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그는 아그리왈을 전 소련 지도자 스탈린과 동일시하는 밈을 올렸습니다.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알리 모가라비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머스크는 아그리왈의 임명에 동의하지 않으며 변화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그리왈과 트위터가 현재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된 머스크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의 2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와 달리 잭 도시의 지분은 2.3%에 불과합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회사의 관행을 바꾸기 위해 반드시 트위터의 CEO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그가 보고싶어하는 변화가 무엇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트위터가 언론의 자유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한다고 믿는지(70%가 반대)"와 "알고리즘이 오픈 소스여야 하는지(83%가 찬성)"에 대한 트위터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두 투표 모두 100만명이 넘게 참가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가 트위터에 바라는 변화는 전통적인 투자자들이 추구하는 것과 크게 다를수 있으며, 그들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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