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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유익한 경제정보

비트코인 제대로 이해하여 투자하자(Feat. 곡소리)

by 밥포켓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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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한화 약 4천7백만원을 돌파했다가 아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왜 곡소리가 나오는지, 대체 비트코인 아니 가상화폐가 대체 무엇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첫번째 곡소리는 2017년~2018년에 들려왔죠. 당시에 비트코인가격은 약 2천만원까지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하락하고 하락하여 4백만원대 까지 내려간적이 있습니다. 당시 하루 코스닥 거래대금이 6~7조였는데요 비트코인 거래소인 업비트 한 곳에서만 거래대금이 10조가 넘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주식, 코인을 모르던 사람들도 모이면 모두 코인 얘기만 하던 때였습니다. 저도 당시 사회초년생이었는데 같은팀원분이 코인에 아주 몰빵하셔서 휴대폰을 달고살던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말많고 탈많았던 코인이 최근 다시 급증했습니다. 무려 1비트코인이 한화로 4천6백만원(업비트 기준)까지 갔으니까요. 2017년~18년에 물린채로 버티신 분들에게는 구조대 출동은 물론 그 두배가 넘는 기회가 주어진 셈이지요.

 

그러나 주식이든 코인이든 해보신 분들은 물린채 버틴다는게 어떤 경험인지.. 아실거에요. 이런 암호화폐에 정상적인 투자가 가능할까요? 

 

암호화페란

 

암호화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한국은행이 알려주는 블록체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①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모든 거래정보를 블록(block) 단위로 기록하여 ②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송하고 ③ 블록의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이 새 블록을 ④ 기존의 블록에 추가 연결(chain)하여 보관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이다.

 

쉽게 말해 비트 코인의 모든 거래는 블록 체인에 기록되고 이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공유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 그 다음 블록이 쌓이고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조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수정하기 위해서는 그전의 블록 그전의 블록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모든 참여자들은 그 블록체인의 사본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니까요.

 

그러니까 사람끼리 믿을 필요 없이 블록 자체에 거래기록을 남기기 때문에 코드가 곧 법(CODE IS LAW)입니다.  이렇듯 블록체인의 가장 큰 의미는 중앙 기관이 없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게되므로 데이터의 중앙 집중 기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블록 체인은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은 대체 무엇인가

 

2009년, 세계 최초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은 사토시 나카모토입니다. 아직까지도 그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평생 자신을 드러낼 생각이 없거나 아니면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비트코인의 사상적 배경으로는 사이퍼 펑크를 들 수 있습니다. 사이퍼 펑크란 암호(CIPER)와 저항(PUNK)의 합성어로, 암호기술을 활용해 감시와 검열에 저항하는 사상을 말합니다. 탈중앙적이거나 무정부주의 성격에 가깝습니다. 그리하여 중앙기관없이도 가치(돈/화폐)의 전송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게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 시기가 의미가 있는 것이 바로 리먼사태 이후이기 때문입니다. 리먼사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에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습니다. 유동성이 공급되면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정책을 믿지 못하겠다는 기조가 바로 그 사상적 배경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폭등을 알리는 지금도 미 연준이 시장에 엄청나게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지요.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정해져있습니다. 총 2100백만개이고 이는 2140년 모두 채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는 1800여만개가 채굴되어 있고요. 이 설계는 바꿀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발행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격은 수요-공급에 의해 정해집니다.

 

비트코인이 2100만개밖에 없고, 시장 참여자들이 그 가치를 믿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2100만개 밖에 없는 비트코인을 "화폐"라고 볼 수 있을까요? 1 비트코인당 가격도 이다지도 변동성이 심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시작은 탈중앙화를 꿈꾸는 화폐였을지 모르나 현실적으로 시장참여자들에게 비트코인은 화폐보다 "금"에 가깝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VS 알트코인

 

전체 코인 시장에 암호화폐 종류는 8천여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총 비중으로 따지면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정도입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그 외 코인은 알트코인으로 부릅니다. 

 

시초이기도 하고 비중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 사람들이 신뢰하는 것은 비트코인 뿐입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원리

 

앞서 얘기한 것처럼,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을 점점 신뢰하고 있고, 공급-수요 법칙에 의해 점점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르는 것입니다.

 

사실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크다고 다들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테슬라가 4배 오를동안 비트코인은 50% 인상했습니다. 나스닥보다 변동성이 적은 수준인 겁니다.

 

이미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최근.. 랠리 이전에요...

 

그러나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을 더러 "가치를 창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투자할 가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암호화폐는 주식과 다르기 때문에 규제가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어느 투자자의 말처럼 "열 배를 얻고 싶다면 열 토막도 각오하라". 최근 같은 랠리에는 관망하고 좀 안정을 찾고나면 투자 자산으로서 투자해볼만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금융용어로서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을 알아보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셔도 좋을겁니다.

 

2020/10/05 - [경제적 자유/경제금융용어 700선 시리즈] - 가상통화/가상통화공개/블록체인/비트코인/작업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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