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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돈린이로서 이것저것 실험을 하는 중이다.
한국주식으로 시작했다가 변동성에 지쳐 미국주식으로 이민을 왔다.
모든게 우상향 승승장구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서킷브레이크를 비롯하여... 코로나로 인한 폭락장을 겪고
안전벨트를 채 풀지도 못한채 머리끄댕이 잡혀서 다시 반등했다가
너덜너덜한 상태로 다시 또 서서히 내려오는 중이다.
이런 저런 경험을 겪고나니 나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것만이 명확해졌다.
그래서 일단 쉼표를 찍기로 하고 ETF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있다.
내 노동 수입도 변한게 없고, 지출도 변한게 없는데
오로지 하락장+환차손으로 인해서 쓰라린 손실을 본 달이었다.
아 입이 써.
1160원대가 왔을때 옳다구나 하고 확 환전을 했다가 후회를 맛봤다.뭐든지 분할!분할!분할..
이번달 입금내역은 아래와 같다.
개별 종목은 대체로 정리를 하고 월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몄다.
개별종목 가지고 있어봐야 무슨 이슈가 있는지 불안하기만 해서 대부분 정리했다.
코카콜라와 리얼티인컴의 마지막 배당.
잘가라 친구들아 덕분에 행복한 배당생활이었어(진지).
8월쯤부터 사고 팔고 했더니 그래프가 주춤했다.
11월 3일, 오늘 들어온 배당내역까지 반영해뒀더니 갑자기 그래프가 쑥 올랐네.
그러고보니 배당주 투자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되는 달이다.
1년동안 내 삶이 너무 많이 변했다. 감개가 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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