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84

신사동 가로수길 브런치카페 '에이블(ABLE)' 신사동 애플스토어에 들렀다가 브런치먹으러 향한 '에이블(able)' 내가 주문한 메뉴는 오믈렛 프리타타 16,500와 베리베리 프렌치토스트.16,500. 아메리카노가 5,500원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생전 브런치카페가 처음인 구남친현남편은 가격을 보고 후덜덜했다. 맛이 있는 걸 먹고 16,500원을 지불했으면 신나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계란찜을 16,500원 주고 먹은 것 같다는 것이다ㅡㅡ. 파이어족이된 지금은 이해할 수 있는 분노이지만 그때는, 분위기로 먹는건데 대체 왜그러냐 싶었다. 크게 특색이 있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가볍게 브런치하러 즐기기 좋을만 할 것 같다. 2020. 2. 21.
4% 룰이란 무엇인가? 4%룰이란? 매년 퇴직 후 투자 원금의 4%를 인출하여 쓸 경우 30년간 원금의 훼손 없이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 4%룰이란, 매년 퇴직금에서 얼마를 인출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법칙이다. ​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여 원금의 4%를 매년 인출하여 쓴다 하더라도 투자수익금이 더 큰폭으로 상승해 원금의 훼손 없이 자본소득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같은 조건에서 생활비를 4%보다 적게 빼거나 투자금을 더 늘린다면 30년 이상 원금훼손없이 생활이 가능하다.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빠르게 전환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설립하는 것 현재 우리 부부의 생활비는 월 1백만원이다. 지금 내 계좌에 3억이 있다면 앞으로 30년동안 현재 생활수준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가능한 것은 바.. 2020. 2. 20.
대구 범어동 레스토랑 '슬로우 라이프' 대구 범어동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슬로우라이프 운영시간: p.m 12:00~ p.m 11:00브레이크 타임: p.m 3:00~p.m5:30주문마감: p.m 8:40정기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이때는, 청첩장을 받으러 대구로 향했던 날이었다. 해발투어로 떠난 슬로우라이프. 가정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조금 일찍 갔더니 테이블이 전부 비어있었다.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자리 안내를 받으러 2층으로 총총. 우리가 먹고 나오는 동안 두 세 테이블이 더 들어와 있었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새집냄새가 났다. 음식냄새와 새집냄새가 섞여서 멀미가 날 것 같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트러플 감자뇨끼, 숙성 채끝 스테이크, 쉬림프 바질 링귀네이다. 맛은 쏘쏘 했지만 앞서 얘기햇듯이 새집냄새밖에 기억에 남질 않.. 2020. 2. 20.
영화 리뷰: 다크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비긴즈]가 배트맨의 탄생을, [다크 나이트]가 배트맨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돌아온 영웅 배트맨에 관한 이야기이다. 놀란의 배트맨 3부작 중 가장 센 악당 베인이 나타나 고담시를 무너뜨리려 하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배트맨이 등장했다. 베인은 고담시를 장악하기 위해 '혁명'을 시도한다. 1%에게만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증권가를 테러하고 돈 많은 사람들과 권력자들을 차례로 민중재판하며 고담시의 장악권을 시민들에게 넘긴다. 하지만 베인이 길거리를 폭파하기 전에 하는 말 "절망은 희망이 있을 때 더 크게 다가오는 법이다"을 통해 보면, 핵무기로 고담시 전체를 파괴하기 전 시민들에게 가하는 일종의 희망고문인 셈이다.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가 끊임없이 배트맨을 괴롭히.. 2020. 2. 19.
2020년 1월까지의 미국주식 배당수익 정리 나는 매월 말 일, 한시간 정도를 투자해 가계부를 쓴다. 그리고 주식계좌를 열어 손익 정산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자산-부채표를 작성한다. 미국주식이 내게 매력적인 점은 바로, 자는 사이에 돈을 벌어다 준다는 것이다(그리고 이 개념은 소몽님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았다). 국내 주식을 처음 시작하고 나서는 업무시간동안 호가창을 보고 있느라 몸과 마음이 다른 곳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물론 지금은 국내주식이 있어도 예전처럼 그렇게 자주 들어가서 확인하지 않도록 멘탈 및 포트를 정비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뜰 때 괜히 한 번 들어가보게 되는건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미국주식은 내가 딱 자는 시간 11:30 – 6:00 동안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눈을 부릅뜨고 버티지 않는 한 장중 호가창을 볼 일은.. 2020. 2. 19.
책 리뷰: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by 박민규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한 게임의 야구에는 인생이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모두 프로의 야구를 원한다. 아마추어는 프로가 되기 위한, 언제나 과도기일 뿐이다. 이 세계는 그래서 프랜차이즈이다. 학교를 가고 외우고 외워서 시험을 치고 다른 학교를, 기왕이면 좋은 학교를 가서 외우고 다시 외워서 시험을 쳐 더 좋은 학교, 이왕이면 일류 학교를 가서 여전히 외워서 시험을 치고, 졸업하면 반복해서 외우고 입사 시험을 치는, 그렇게 일을 하고 일도 하고 일만 하다 죽는 삶이라는 프랜차이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참 잔혹하지만 '프로-유사어로 열정, 노력, 청춘의 땀방울 등이 있다-'라는 한 마디로 정당화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땅은 프로들의 세계니까. 아마추어들은 언제나 프로가 되어..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