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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까지 갔으니 한라산 등반에 욕심을 내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고요..
오름이라도 올라보려 했는데 역시 실패. 하지만 준비는 철저히 합니다. 도시락이 필요하죠. 김밥을 샀습니다.
숙소가 오는정김밥 근처라, 거기서 포장을 해서 갈까 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주문하기가 힘들었어요.
찾다보니 한라네김밥이 눈에 띄어서 고고해봅니다.
메뉴는 찐빵, 만두, 김밥입니다. 저는 김밥만 두 줄 주문했지만 평을 보니 만두도 맛있다고 하네요.
가게밖에서 김 풀풀 뽐내며 쪄지고 있습니다.
찐한 김밥이 먹고싶어 오징어채와 소고기 김밥을 시켰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싸주세요.
두줄 주문하면 무짠지 반찬을 넣어주십니다. 오징어채김밥에 들어가는 오징어채가 간이 되어있어서 좋은데 무짠지를 같이먹으니 간이 더 세지는 느낌이 들어서 나중에 소고기 김밥과 함께 먹었어요.
내용물이 푸짐하기때문에 한줄만 먹어도 배가 차서 한꺼번에 다 먹지 못하고 하나씩 나눠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세지만 나쁜정도는 아니었어요. 나중에 오는정김밥도 먹어봤는데.. 둘이 김밥스타일이 완전 다르기때문에 비교는 힘들지만 어쨌든 둘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지나서 돌이켜보면 한라네 김밥의 오징어채 김밥이 더 자주 생각나요.. 누가 낫다, 못하다는 우위는 아니고요, 취향입니다.
저처럼 등산이나 오름을 계획하고 있거나 여행중 간단히 요깃거리 찾으신다면 한라네 김밥도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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