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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유쾌한 식도락

낙곱새는 [개미집]이지

by 밥포켓 202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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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해운대에 방문하는 이유를 말씀드렸죠? 곱창, 막창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두번째 곱창로드, 개미집입니다. 위치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으로 펼처진 대로에 아주 빤듯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24시간 영업이었는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영업시간이 축소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건 전화한번 해보시고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화번호 ☎ 051-747-8569

택배나 포장도 되고요, 근처 여행오신분들이 시국이 시국인지라 포장도 많이 해가시더라고요. 처음 방문했을때는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 해성막창에 비하면 금방 들어갈 수 있습니다.

24시간 영업에, 브레이크 타임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그 후로는 붐비는 시간을 조금 피해서 다닙니다.

 

일하시는 이모님들은 꽤 시크하십니다. 필요한 게 있으시면 강력하게 어필하시는게 좋습니다.  코시국 이후에 방문했을때는 손님도 적어지고 일하시는 분들도 적어졌더라고요.

 

그리고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인상되었네요. 찍어놓은 메뉴판 사진은 헷갈릴까봐 올리지 않겠습니다. 

 

낙곱새, 낙새, 낙곱, 낙지볶음,낙삼새,낙삼 모두 1인분에 12,000원입니다.

 

 

 

주의! 뚜껑을 열지 마시오

 

처음 간 날, 신기하고 신나서 불판에 올려놓자마자 뚜껑을 열었는데 직원분이 다시 닫아주시더라고요.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뚜껑을 닫고 익혀줍니다. 중간중간에 잘 익었는지 아닌지는 왔다 갔다 하면서 직원분들이 봐주시니 가만히 계시는게 좋습니다.

 

아래에는 파와 양파가 한가득 쌓여있어요.

 

뚜껑을 열고 양념과 함께 비벼서 끓여줍니다.

 

 

조금 더 끓여서 수분을 날리고 나면 국자로 퍼서 밥과 함께 비벼드시면 됩니다. 밥은 스뎅 큰 그릇에 김과 함께 담겨나오는데요, 콩나물과 부추와 함께 비비면 더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크게 특별한 음식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과도한 감칠맛에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놀랍게도 뒷날 또 먹고싶은거에요. 그렇게 한 번을 더 갔다오니 완전히 매료되어 버렸습니다.

 

집에서는 어떻게 따라해도 이 맛을 낼 수가 없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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