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힙한식(HIPHANSIK)

최근 남해에 독특한 식당이 생겼습니다.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힙한식입니다.

 

위치는 남해군 미조면 동부대로 2

남해 송정해수욕장인근이에요.

 

운영시간은 11:30분부터 20:00까지인데 중간 브레이크 타임이 15:30 ~ 17:00 까지입니다.

휴무는 매주 화요일입니다.

 

재료가 소진되거나 단체예약이 있는 경우 식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전화해보시거나 인스타그램 확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예약 전화번호는 070-8810-1966 입니다.

인스타그램은 @hip_hansik 이에요.

 

저는 근처 방문할 일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기전 평일 저녁에 방문했었어요.

 

사실.. 가게 이름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키지 않았는데 같이 동행하셨던 분들이 궁금하다 하셔서 모험정신을 발휘해봤습니다. 

 

아무리 봐도 적응되지 않는 이름이에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힙한식 솥밥 1만5천원

힙한식 비빔밥 1만3천원

숯불에 구운 목살구이 1만9천원

해물파전 1만8천원

 

가격이 꽤 나갑니다.

남해에서 조달되는 식재료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가요..

근데 전반적으로 남해가 물가가 꽤 쎄서 근처 멸치쌈밥 등 식당들과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아요.

 

제가 시킨건 힙한식 솥밥(2인), 숯불에 구운 목살구이, 바삭 해물파전이었습니다.

 

 

먼저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서빙됩니다.

샐러드 야채와 사과?에 유자향이 나는 드레싱이 어우러집니다.

 

 

전복솥밥입니다. 

 

전복, 바지락, 남해시금치 등등이 어우러져있어요.

같이 서빙되는 양념장을 섞어먹어야 훨씬 맛있습니다.

감칠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같이 주시는 된장국이랑 참 잘어울려요.

집에서 다시 한 번 꼭 해먹어 보고싶은 맛입니다.

 

 

그리고 파전입니다.

 

정말 바삭해요. 신기하게 참 바삭합니다.

식어도 바삭하고요.

 

해물도 콕콕 씹힙니다.

 

 

그리고 숯불에 구운 목살입니다.

 

부드러워요.

숯불향과 양념향이 과하지 않고 적당해요. 

같이 나오는 상추 샐러드와 잘어울립니다.

 

 

 

디저트로 나오는 샤베트입니다.

 

위에는 방울토마토이고요.

감귤 향이 확 나요. 달아요...사각사각..

근데 뭐랄까, 깔끔하게 마무리되는게 아니라 달짝찌근하게 애매합니다.

 

같이 찬으로 나온 참외 피클?도 특이했었는데 사진을 찍어놓은게 없네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제일 맛있었던건 역시 솥밥이고요, 굳이 아쉬운걸 고르자면 파전과 디저트였어요.

원래 파전을 별로 안좋아해서 개취가 반영되어있어요..

 

어른들이 참 좋아할 맛입니다.

엄마랑 근처 방문할 일 있으면 다시 들러보고 싶네요.

 

@hip_hans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