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투자할 때 달러 환전 최적의 타이밍은?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주가의 등락만큼이나 신경쓰이는게 바로 환율입니다.

 

물론 미국 주식을 환전없이 원화로 매수할 수 있다곤 하지만, 사실은 원화로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버튼 누를 그 시점에 환율로 자동 환전이 되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좋을때 미리미리 환전해두고 주식을 매수하는게 좋습니다.

 

 

 

그럼 언제 환전을 해야할까요?

지난 1년간 수시로 환전을 하며 느낀 건... 쌀 때 그냥 환전하자 입니다.

이게 무슨 쌀로 밥짓는 소리냐고요?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있는 소수몽키님 노하우에 따르면..

환율 변동이 언제 어떻게 될지 우리는 예측할 수 없으므로 지난 5년, 10년간 평균점을 기준삼아 그 이하로 떨어질때 분할매수함이 현명하다, 입니다.


2021년 1월 5일 기준으로 지난 1년동안 환율 변동폭은 최저 1,080원~최고 1,292원입니다.

아주 러프하게 지난 1년간 환율 평균을 살펴보면 기준이 1,140원이 됩니다.




그리고 달러 자체도 안전 자산 중 하나이므로 자산 분배 과정에서 꼭 적절한 수준만큼만, 분할하여! 환전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요전에 맨날 1200원대 환율만 보다가 급격히 1160원대로 내려왔을때 너무 신나서 수중에 있는 여윳돈을 한번에 환전해뒀는데 그때를 시작으로 야금야금 내리면서 결국 1080원을 찍더라고요..ㅎㅎ... 

 

 

 

 

그럼 1년간 달러/원 환율 차트를 보겠습니다.

 

 

 

 

최근 아주 아름다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10년간 환율 월봉 차트입니다.

 

2009년 금융위기 무렵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았고 저점으로는 2014년 6월 1,020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네요.

 

 

 

참고 ) 앞으로 달러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10/18 - [경제적 자유/거인의 어깨] - 달러/원 환율 하락세, 앞으로 달러 환율 전망은?

 

 

 

참 그리고 환전 수수료도 잘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환차익에 대한 세금은 없기 때문에 저점일때 사두었다 환율이 오르면 야금야금 팔아 이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환전 수수료는 무시할 수 없죠.

 
이용하는 증권사에 따라서 환율 우대를 꼭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에*대*를 사용중인데요,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 우대를 더 해주지만 금액이 적더라도 어느정도 수수료 우대를 해주는 정책이 있습니다.

 

다만 고객센터에 꼭 직접 전화하셔야 하니까 알아보시고 꼭 챙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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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사실 환율 변동 20%, 1달러당 212원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엄청난 헷징이 되어줍니다.

 

주가폭락과 경제위기가 올 때는 필연적으로 환율이 오릅니다. 변방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개미 입장으로서는 주가가 폭락해도 환율이 다소 올라주기때문에 완충작용에서 오는 안도감? 같은 걸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투자는 심리조절이 엄청 중요하잖아요.

 

여러분들도 모두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쌀 때 환전해두고 타이밍을 노려 환차익+시세차익+배당까지 누리는 즐거운 투자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