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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주머니/재밌는 생활정보

20대 중후반 여성을 위한 명품향수 5가지

by 밥포켓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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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향수에 대해 적어보았었는데요, 오늘은 향수에 입문하거나 관심을 살짜쿵 가지려 하는 20대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명품 브랜드 향수를 다섯가지 꼽아봤습니다. .

개인적으로 플로럴향, 파우더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종류는 제외하고 조금 무겁고 중성적인 향을 엄선했습니다. 덕분에 호불호가 있을수도 있으니 꼭 시향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꼽고 보니 20대 초반 분들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을 것 같고.. 20대 중후반 사회생활을 시작하신 분들에게 잘 어울릴 것 같네요!

1. 톰 포드 블랙 오키드 (Tom Ford Black Orchid)


톰 포드 블랙 오키드는 관능미와 우아함을 발산하는 세련된 향입니다.



탑 노트: 블랙 트러플, 가드니아, 블랙커런트, 일랑일랑, 자스민, 베르가못, 만다린 오렌지, 아말피 레몬
미들 노트: 스파이스, 난초, 연꽃, 흑자두, 일랑일랑, 자스민
베이스 노트: 바닐라, 패출리, 베티버, 샌달우드

첫 향은 블랙 트러플, 가드니아, 블랙커런트와 플로럴 향과 더불어 스파이시하게 강렬하지만 난초와 연꽃으로 섬세한 느낌이 더해집니다. 블랙 플럼이 프루티하고 과즙이 풍부한 향을 제공하여 따뜻하고 관능적으로 블렌딩됩니다. 잔향은 다소 아주 약한 초콜렛향과 더불어 달달한 느낌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달콤함, 꽃, 우디 노트의 조합으로 자신감있고 우아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향입니다. 발향력도 좋고 지속력도 매우 좋습니다. 캐쥬얼한 분위기보다는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립니다!

2. 톰포드 누와르 뿌르 팜므(Tom Ford Noir Pour Femme)


톰 포드 느와르 뿌르 팜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향으로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립니다.



탑 노트: 비터 오렌지, 만다린, 생강
미들 노트: 자스민, 장미, 오렌지 꽃
베이스 노트: 바닐라, 앰버, 샌달우드, 렌티스크

탑 노트는 프레시함과 스파이시함이 블렌딩되어 특별한 이벤트에 딱 맞는 밝고 상쾌한 향이 인상적입니다. 첫 향이 날아가고나면 미들 노트로 플로럴 향이 남아 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며, 자스민과 오렌지 꽃이 매혹적이고 고혹적인 향을 만들어냅니다. 베이스 노트는 또한 꽃과 시트러스 노트의 균형을 맞추는 약간의 우디 향이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느와르 뿌르 팜므는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향수로, 캐쥬얼보다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립니다. 스파이시와 플로럴 노트의 조합은 세련되고 매혹적인 향으로 블렌딩됩니다. 저녁 외출이나 특별한 약속이 있는 날과 같이 특별한 행사에 아주 잘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3. 입생로랑 블랙 오피움(Yves Saint Laurent Black Opium)


블랙오피움은 고급스럽고 매혹적인 향수입니다.



탑 노트: 핑크 페퍼, 오렌지 꽃, 배
미들 노트: 커피, 자스민, 바닐라
베이스 노트: 패출리, 시더, 머스크

탑노트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과일향, 스파이시향 등 달콤한 향이 퍼집니다. 그리고 이 향의 독특한 점은 바로 미들노트의 커피향입니다. 독특하고 중독성있지만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약간의 머스크향과 자스민, 바닐라로 따뜻하고 달콤한 잔향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블랙 오피움은 대담하면서도 우아합니다. 달콤함, 커피향, 우디 노트의 조합은 복잡하고 잊을 수 없는 향을 만들어내며 이 향수 또한 캐쥬얼하기보다 잘 차려입은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발향력과 지속성이 매우 우수해 아침에 뿌리고 나가면 하루종일 은은하게 잔향이 남아 기분이 좋습니다.

4.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비치 워크(Maison Margiela Replica Beach Walk)


해변에서 보낸 하루를 담은 중성적인 향수입니다.



탑 노트: 베르가못, 핑크 페퍼, 레몬
미들 노트 : 일랑일랑, 코코넛 밀크, 헬리오트로프
베이스노트 : 머스크, 시더우드, 벤조인

탑 노트는 신선한 시트러스향과 약간 스파이시향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일랑일랑, 코코넛 밀크, 헬리오트로프의 향이 달콤한 꽃향을 더하고 마지막에 코코넛 밀크와 머스크, 시더우드향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향수의 이름에 걸맞게 따뜻한 날 해변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향입니다. 위에 소개드린 3가지 향수가 다소 무거워 쌀쌀한 계절에 잘 어울린다면 비치 워크는 따뜻한 날씨와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위의 세 향수가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린다면, 이 향수는 일상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프레시합니다.


5.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영국 해안의 정수를 담은 중성적인 향수입니다.



탑 노트: 베르가못, 암브레트 씨앗, 바다 소금
미들 노트: 세이지, 자몽, 홍조류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용연향, 구아악 우드

탑 노트는 신선하고 짠맛(!)이 나며 약간의 머스크 향이 있어 모든 계절에 딱 맞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향을 만들어냅니다. 미들노트의 세이지는 약간의 약초향을 더하고 자몽은 밝고 육즙이 많은 프루티함을 더합니다. 이 두 가지의 조합만으로도 신선하고 세련된 균형잡힌 향을 만들어냅니다. 약간의 우디함과 스모키함을 기반으로 한 베이스노트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향의 깊이와 지속성을 더해줍니다.

전체적으로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는 독특하고 모던한 향으로 상큼하고 세련된 향을 원하는 분께 제격입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향으로 중성적인 매력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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