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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하는 명품 남자향수 TOP 5

by 밥포켓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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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한 겨울, 오히려 향수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계절 같아요. 여름에는 땀냄새와 그로 인해 유발된 채취-_-를 관리하느라 향수보다는 바디워시나 비누같은 세정 제품 쪽에 더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겨울에 쓰는 향수에 더 신경을 많이 씁니다. 코트나 목도리에 은은하게 묻어있으면서 찬바람과 함께 향이 퍼져올때, 뒤돌아보게 하는 사람. 사람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그게 바로 향수의 묘미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향수를 몇 가지 추천해드릴텐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품 향수’입니다.

가성비 좋은 향수도 물론 있지만 명품브랜드에서 만들어내는 향의 조화가 확실히 독보적인 점이 있습니다. 그럼 바로 추천 들어갑니다잉~

1. 톰 포드 투스칸 레더(Tom Ford Tuscan Leather)



가죽, 라즈베리, 사프란, 백리향의 향이 풍부하게 블렌딩되어 따뜻하며 스파이시한 향입니다. 확실히 중성적이기 보다 남성적인 향수입니다. 레더향이 부담스럽지 않은데 라즈베리향이 조화를 이루어져서 향 자체가 풍부하고 고급스럽습니다.

탑 노트: 사프란, 타임, 라즈베리
미들 노트: 자스민과 가죽
베이스 노트: 앰버, 스웨이드, 우디 노트

사프란과 백리향은 스파이시한 향을 더하고 라즈베리는 달콤하게 과일 향을 더합니다. 처음 뿌리자마자 자스민과 가죽의 조화로 관능적이고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만 레더향이 조금 날아가고 나면 앰버, 스웨이드, 우디향과 달달한 향과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이 남습니다.

오드 우드, 옴브레 레더 등 전반적으로 톰포드는 가죽향을 잘 뽑아내는 듯 합니다. 그 정점에 있는게 이 투스칸 레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남성적이고 확실한 개성이 있는 향이기때문에 인기가 은근히 높습니다. 이러한 특징때문에 아무래도 2~30대 초반보다는 그 이상의 나이대에 잘 어울립니다.

2. 크리드 어벤투스(Creed Aventus)


향수에 관심이 없고 이제 막 알아보기 위해 검색하셨다면 낯선 브랜드라고 생각하셨을겁니다. 하지만 향수 좀 알아봤다, 하면 무조건 들어보셨을 향수 어벤투스입니드. 그만큼 어벤투스는 고전적이고 보편적입니다. 베르가못, 파인애플, 블랙커런트의 노트가 머스크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호불호가 적고 무난하며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향입니다.

탑 노트: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사과.
미들 노트: 파인애플, 장미, 자스민.
베이스 노트: 머스크, 오크모스, 앰버그리스.

베르가못, 블랙커런트, 사과의 향으로 신선한 프루츠향을 시작으로 파인애플, 로즈, 자스민의 하트 노트는 플로럴한 향과 프루티한 향이 블렌딩 되며 머스크, 오크모스, 앰버그리스 향이 따뜻하고 나무가 우거진 베이스 노트를 제공하여 향의 깊이를 부여합니다.

전반적으로 크리드 어벤투스는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세련된 향으로 캐주얼한 자리와 공식적인 자리 모두 착장을 타지 않습니다. 톰포드 투스칸 레더가 중후한 남자의 향이라면 크리드 어벤투스는 호불호없는 대표적인 남성 향수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로 주어도 웬만하면 실패가 없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지속력이나 확산력이 다소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3. 디올 소바쥬(Dior Sauvage)

다올 소바쥬 라인



상쾌하고 활력 있는 소바쥬 오 드 뚜왈렛, 관능적이고 신비로운 소바쥬 오 드 퍼퓸, 부드러우면서도 야성적인 매력의 소바쥬 퍼퓸, 농밀하고 매혹적인 엘릭서

디올 소바쥬는 오 드 뚜왈렛, 퍼퓸, 엘릭서 등으로 나뉘고 향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넷다 향이 조금씩 다른데 모두 각자 매력이 있으나 엘릭서가 가장 무겁고 중후한 향이고 오 드 뚜왈렛이 조금더 여름에 잘 어울리는 향입니다.

베르가못, 스파이스, 바닐라 등 신선하고 스파이시한 노트가 어우러진 모던 클래식 향수입니다. 처음 뿌리면 스파이시하고 이른바 스킨향이라는게 팍 퍼지지만 그게 날라가고나서 우드향의 잔향이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이게 합니다.

탑 노트: 칼라브리아 베르가못
미들 노트: 라벤더, 핑크 페퍼
베이스 노트: 베티버, 패출리, 암브록산, 시더우드

칼라브리안 베르가못의 날카롭고 시트러스한 향으로 시작하여 스파이시한 향으로 이어집니다. 라벤더와 제라늄의 플로럴 노트와 약간의 핑크 페퍼가 포함되어 있어 달콤한 향을 더합니다. 베티버, 패출리, 앰브록산, 시더우드의 베이스 노트는 달콤함과 은은한 머스크함과 함께 깊고 나무가 우거진 흙의 베이스 노트를 제공합니다.

소바쥬는 모든 장소와 어울리고 착장도 캐주얼과 정장 구분없이 잘 어울립니다. 오 드 뚜왈렛, 퍼퓸, 엘릭서 모두 지속성도 매우 좋은편입니다.

용남씨 멈춰


3.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Yves Saint Laurent La Nuit de L'Homme)



입생로랑 라 뉘드 옴므는 2009년에 출시된 관능적인 향수입니다. 관능, 우아함, 신비로움을 강조하여 “밤(night)” 의 이미지를 잘 담은 향입니다.

카다멈, 시더우드, 쿠마린과 함께 스파이시한 우디 노트가 따뜻하게 어우러집니다. 세련되고 고혹적인 느낌을 주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탑 노트: 카다멈과 베르가못
미들 노트: 라벤더, 버지니아 시더, 커민
베이스 노트: 베티버, 쿠마린, 캐러웨이

라 뉘드 옴므는 카르다몸과 베르가못의 신선하고 스파이시한 향으로 시작으로 상쾌한 향을 선사합니다. 라벤더의 플로럴 노트와 버지니아 삼나무 및 커민의 흙내음이 포함되어 있어 따뜻하고 스파이시한 향이 블랜딩됩니다. 베티버, 쿠마린, 캐러웨이의 베이스 노트는 달콤하고 우디한 베이스로 잔향이 남습니다.

디올 소바쥬에 비하면 약간 파우더리함과 텁텁함을 느낄 수 있어 시원한 향을 좋아하면 소바쥬가 나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라 뉘드는 새련되고 우아한 향으로 발랄하규 캐주얼한 분위기보다 분위기 있는 자리에 적합합니다. 달달한 잔향도 기분좋은 향이고 지속성도 좋은 편입니다.

5. 블루 드 샤넬(Bleu de Chanel)


블루 드 샤넬은 2010년에 출시된 모던하고 세련된 향수립니다. 자몽, 민트, 베티버 노트가 있는 신선하고 시트러스한 향입니다. “블루”라는 이름에 걸맞게 깨끗하고 모던한 향으로 많은 여성들이 매력을 느끼는 향입니다. 신선함, 깨끗함, 남성미를 강조하여 자유와 바다의 정신을 담아낸 향입니다.

탑 노트: 시트러스 어코드, 자몽, 민트
미들 노트: 생강, 육두구, 자스민
베이스 노트: 시더우드, 샌달우드, 유향

블루 드 샤넬의 향은 시트러스 어코드, 자몽, 민트의 신선하고 상쾌한 발향으로 시작하여 깨끗하고 상쾌한 향을 선사합니다. 생강, 자스민의 스파이시한 꽃향이 블랜딩 되어 따뜻하고 관능적이며 시더우드, 샌달우드, 유향의 베이스 노트는 남성적이고 세련된 잔향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블루 드 샤넬은 캐주얼과 포멀 웨어 모두에 적합한 호불호 없이 다재다능한 향수입니다.
요약
고민하기 싫은데 돈 넉넉하면 크리드 어벤투스
고민하기 싫고 돈 넉넉하지 않은데 너무 저렴한건 싫으면 블루 드 샤넬, 디올 소바쥬
30대 수트 남 입생로랑 라뉘드 옴므
30대 후반 이상 중후남 톰포드 투스칸 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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