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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23

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저|블랙피쉬|2018. 8. 3. 높게만 느껴지는 ‘미술 문지방’을 가볍게 넘게 해줄 미술 입덕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이 출간됐다. 저자 조원재는 미술 분야 팟캐스트 1위 「방구석 미술관」의 기획자이자 진행자로, 특유의 감칠맛 나는 스토리텔링으로 미술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미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화가들의 삶부터 제대로 파헤쳐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왠지 이질감 들고 주눅 들게 만드는 미술관 속 미술계 거장들을 ‘방구석’으로 불러내, 그들의 사생활부터 명화의 숨은 뒷얘기까지 탈탈 털어낸다. 01. 죽음 앞에 절규한 에드바르트 뭉크, 02. 미술계 여성 혁명가 프리다 칼로, 03. 나풀나풀 발레리나의 화가 에드가 드가, 04. 전 세계가 사랑한 영혼의 화가.. 2020. 2. 17.
책 리뷰: 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한 최소한의 밥벌이 하루 한 시간이면 충분한 글 : 곤도 코타로|그림 : 하완|역자 : 권일영|출판 : 쌤앤파커스|2019.6.1. 프롤로그_돈 버는 삶에서 벗어날 권리 1. 미래는 회사 밖에 있다 2. 하루 한 시간만 일하는 삶 3. 도시 남자의 얼터너티브 농부 생활 4. 재미가 의미를 만든다 5.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고 살아갈 자유 6. 관계의 균형을 잡는 법 7. 글쓰기와 벼농사의 세 가지 공통점 8. 돈만 있으면 뭐든, 돈 없이는 아무것도 9. 반년 농사의 결실을 맺다 10. 지속 가능한 밥벌이를 위하여 에필로그_ 근황에 대하여 대도시에서 오십 평생을 살아온 기자가 어느 날 지방 발령 신청을 낸다. ‘더는 회사와 사회에 휘둘리는 삶을 살기 싫다. 내가 원하는 글만 쓰면서 살고 싶다. 최소한 밥만 굶지 않으면 가능.. 2020. 2. 17.
프랭크(Frank): 영화 줄거리, 리뷰 프랭크(Frank) 감독 레니 에브라함슨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돔놀 글리슨, 매기 질렌홀 마이클 파스빈더가 상영시간 내내 탈 쓰고 나오는 영화. 무엇보다 는 그렇게 널리 알려졌다. 특별한 경력이나 재능도 없지만 멋진 뮤지션이 되길 꿈꾸는 존(돔놀 글리슨)은 우연히 한 인디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들어가는데, 그 밴드의 정신적 지주인 프랭크(마이클 파스빈더)는 샤워할 때조차 탈을 벗지 않는 남자다. 이후 존이 앨범 작업과정을 트위터와 유튜브에 올린 덕분에 음악축제 무대에 설 기회까지 얻지만, 신시사이저를 연주하는 클라라(매기 질렌홀) 등의 멤버들과 사사건건 충돌한다. 설상가상 프랭크의 불안 증세는 갈수록 심해지고, 답답한 존은 프랭크의 탈을 벗기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프랭크가 가면을 벗지 못하는 데는 말 .. 2020. 2. 15.
에이리언: 커버넌트(Alien: Covenant) 영화 줄거리, 리뷰 2천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을 실은 커버넌트호는 새로운 행성의 개척과 이주를 위해 항해 중이다. 인공지능 로봇 월터(마이클 파스빈더)가 홀로 깨어 승무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수면 중이던 선장이 사망하고 승무원들이 깨어난다. 이들은 커버넌트호를 정비하던 중 인근의 행성으로부터 알 수 없는 신호를 감지한다. 장기간 여행에 지친 승무원들은 다니엘스(캐서린 워터스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기로 결정한다. 이들은 정체불명의 생명체에 감염되어 위기에 빠지지만 10년 전 사라졌던 프로메테우스호의 인공지능 로봇 데이비드의 도움을 받아 상황을 모면한다. 데이비드는 승무원들을 자신의 아지트로 안내하고 자신이 엔지니어들의 행성에서 보낸 10년간의 사연에 대해 들려준다. 는 로부터.. 2020. 2. 14.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리뷰:사랑의 시작과 끝을 지켜보다 가장 따뜻한색 블루(Blue is the Warmest Color) 개봉 2014년 감독 압둘라티프 케시시 주연 아델 에그자로크폴로스, 레아 세두 원작 파란색은 따뜻하다(쥘리 마로의 그래픽 노블) 평범한 고등학생 ‘아델’이 어느 날 파란 머리의 대학생 ‘엠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된 아이디어는, 이토록 다른 사회적 배경을 가진 두 인물이 사랑하는 일-만나고, 사랑에 빠지고 정열적으로 사랑을 이어나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한 것이다. 아델은 노동계급 출신이다. 그녀는 실용적이며 세상과 인생을 향한 시선이 엠마와 다르다. 엠마는 엘리트 계급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원하고 예술가의 인생을 살고자 한다. 이 둘은 다른 사회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나에게 이것은 중요한 주제이고(.. 2020. 2. 12.